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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 일년 후 일상 이야…카테고리 없음 2020. 1. 1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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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쁜 계절, 여러분은 잘 느끼고 계십니까? 하지만 낮 출근길에 찍은 은행본인무입니다.어느새 샛노랗게 물든 모습에 기분이 좋았던 낮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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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통근하고 있는 서울 테헤란로는 가로수가 모드 색으로 넘어졌습니다. 나의 블로그 포스팅을 기다리는 것은 가을도 가을에 단풍도 단풍이지만, 그것보다 나의 1상과 건강이 궁금하겠지요?내가 가장 나쁘지않은 계절이 가을이다 작년 이맘때쯤이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경험을 가진 큰 생각이었습니다.가을을 제대로 즐겼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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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은 잘 느끼고 있어요! 단풍철을 기다리고, 캠핑을, 감정을 내려고 남자친구와 가을양의 스토리를, 온갖 유난을 겪으면서도 "가을이니까"라는 스토리로 허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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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녀온 캐러밴 캠핑은 올덴펜션이라는 곳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밖의 뷰가 잘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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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캐러밴의 캠프를 나쁘게 여기지 않는데, 세상에 올덴펜션의 캐러밴 정도의 깔끔한 시설에 택트한 풍경을 갖췄더니, 정화를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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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스타그램에 사진 몇장을 올렸는데, 어디냐고 물어보는 동료들이 많았어요.물론 내가 사진을 잘 찍기는 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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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올덴펜션에 있는 강아지입니다.ww 이곳이 유아견 펜션이라고도 불리고 있었습니다.이 강아지 말고도 다른 손님이 데려온 가지고 온 강아지가 다 모였습니다. 너무 행복한 풍경나중에 다래도 같이 오고싶은 자신..사회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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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밴 안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다가 남자 friend가 찍어준 사진입니다.아, 저는 갑상선암 수술 후에 하나상에서 은근히 목티를 많이 즐겨 입습니다.흉터탓이라기보다는... 싸주는게 더 안전하게(?) 느껴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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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요 이 순간의 편안함과 고요함이 느껴질 때마다 느낌이 좋은 사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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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덴펜션 카라반에 대부분의 식기류와 조리기구는 모두 있습니다.다만, 아쉬운 것은 프라이팬이 본인인 냄비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거든요.요리하기 전에 톡톡 닦아도 어딘가 삐딱한 생각이 들었어요.탄 흔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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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미니미니한 주방이 인상적이었습니다.이 바닥의 뚜껑을 열어야 가스레인지와 싱크대가 본인입니다! 캠핑은 이러한 불편함을 감성으로 대체해 가는 매력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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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비와 삼겹살, 목살을 밀리하남 트레이더스에서 사갔어요.양갈비를 캠프에서 먹을 소견은 못했지만, 요리를 잘하는 남자친구 덕분에 입도 너 나쁘지 않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양갈비 bbq를 원하신다면 규민이라는 향신료를 꼭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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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덴펜션에서 체크아웃하고 청평호가 가장 잘 보이는 카페로 이름은 카페락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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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상에 특별한 점이 없죠?갑상선암 수술 후 1년 지나지 않았고, 지금은 대개 수술 전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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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맥주도 한잔 하지만 주량이 줄었고 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하지만, 아직 술을 마시면...먼저 수술한 부위가 빨개지고 기분 나쁘지 않은 톡이 시작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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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제 이웃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저처럼 조금씩 예전의 하나산을 다시 되찾고 계신가요?완전히 같아질 수는 없어도 기쁘고 감사한 감정이 들어요.이 예쁜 계절을 두 눈으로 보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행복해지는 맛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날들이에요! 이렇게 써보니, 얼마나 그리워하던 꽃상이었는지, 잠시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이 포스팅을 계기로 다시 봄날을 소중히 생각하겠습니다.